✨ 30만 원으로 떠나는 하노이 여행, 정말 가능할까요?
솔직히 저도 처음엔 믿지 않았어요.
동남아 여행하면 물가가 싸다고는 하지만, 4박 5일 일정에 왕복 항공권 빼고 30만 원이라니...
가능할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직접 다녀와 보니까, 아니 진짜 가능하더라고요!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마사지까지 실컷 받았는데도 예산 안에 딱 맞춰서 여행을 끝냈지 뭐예요.
특히 저처럼 첫 해외여행이거나, 혼자 떠나는 여행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하노이는 정말 완벽한 여행지예요.
안전하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물가는 저렴하고요.
이 글 하나면 복잡한 계획 없이도 4박 5일 하노이 여행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자,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짜배기 하노이 여행 코스를 알아볼까요?
✈️ 하노이 여행, 시작하기 전에 꼭 알아둘 것!
하노이는 다른 베트남 도시들과 달리 수도이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요.
호수와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어우러져서 아주 매력적이거든요.
여행을 떠나기 전, 딱 세 가지만 기억해두세요.
✅ **환전:**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 후, 하노이에서 동으로 재환전
✅ **유심/e심:** 현지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유심 또는 e심 준비
✅ **그랩(Grab):** 교통수단 필수 앱! 미리 설치하고 카드 등록해두기
✅ **날씨:** 덥고 습한 날씨에 대비해 통풍 잘 되는 옷 준비
✅ **복장:** 사원 방문 시 노출 없는 복장 준비 (긴팔, 긴바지)
첫날은 복잡한 하노이 도심을 걸으며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보는 게 중요해요!
✔️ 1일차: 하노이의 심장, 올드 쿼터 탐험
공항에 도착해서 그랩을 타고 시내로 이동하면
드디어 여행 시작! 저는 숙소에 짐만 던져놓고 바로 올드 쿼터로 향했어요.
호안끼엠 호수를 중심으로 걷기만 해도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니 이것만으로도 벌써 좋더라고요.
특히 주말에는 호수 주변이 차 없는 거리로 변해서 더욱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하노이에서는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엉켜서 신호가 무의미해 보여요.
무단횡단은 필수인데, 당황하지 말고 현지인처럼 천천히 걸어가면 오토바이들이 알아서 피해 가요.
- 호안끼엠 호수 산책
- 성요셉 성당 앞에서 사진 찍기
- 콩카페에서 코코넛 커피 즐기기
- 꽌안응온에서 반쎄오 맛보기
- 탕롱 수상인형극장 공연 관람
🏰 2일차: 하노이의 역사와 문화 속으로
둘째 날은 하노이의 역사를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이에요.
호치민 묘소 단지는 이른 아침에만 개방하니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게 좋아요.
문묘도 마찬가지로 오전 일찍 가면 비교적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답니다.
- 반바지, 치마 등 노출이 심한 옷은 입장 불가
- 핸드폰을 제외한 모든 전자기기 반입 불가
- 경건한 분위기를 해치지 않도록 조용히 관람하기
- 호치민 묘소와 바딘 광장 방문
- 천년의 역사를 품은 문묘 관람
- 현지인들의 핫플레이스, 서호(타이호) 산책
- 퍼 자 쭈옌에서 백종원 쌀국수 맛보기
🛥️ 3일차: 육지의 하롱베이, 닌빈 당일치기
하노이까지 왔는데 하롱베이를 안 보고 갈 순 없죠?
하노이에서 차량으로 2시간 정도 떨어진 닌빈은 '육지의 하롱베이'로 불려요.
저는 개인적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보다
닌빈 당일치기 투어가 훨씬 더 좋더라고요.
배를 타고 동굴을 통과하고, 석회암 절벽 사이를 누비는 경험은
진짜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사진으로만 보던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와 정말 감동이었어요.
- **짱안 투어:** 다양한 동굴과 사원을 통과하는 투어. 투어 시간이 길고 볼거리가 많음.
- **항무아:** 500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닌빈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반드시 투어에 포함시키세요!
투어는 미리 한국에서 예약하는 게 편해요.
개인적으로 가는 것보다 투어 상품을 이용하는 게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약할 수 있답니다.
🛍️ 4일차: 쇼핑과 힐링, 여유로운 오후
셋째 날 고단했던 몸을 위해 넷째 날은 쇼핑과 힐링에 집중했어요.
마사지를 받지 않고는 베트남 여행을 했다고 할 수 없잖아요?
호안끼엠 호수 주변에는 가성비 좋은 마사지 숍이 정말 많거든요.
가격은 저렴한데 실력은 수준급이라 1일 1마사지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 G7 커피, 코코넛 커피: 베트남의 국민 커피!
- 아오자이: 나만의 맞춤 아오자이를 만들어보세요.
- 칠리 소스, 피시 소스: 한국에서도 베트남 요리 만들기!
- 롯데마트에서 기념품 쇼핑
-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 받기
- 반미25에서 반미 먹방
- 야시장에서 길거리 음식 즐기기
👋 5일차: 하노이와의 작별, 아쉬운 마지막 날
벌써 마지막 날이네요. 여행의 마지막은 항상 아쉽잖아요.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공항 가기 전까지 알차게 즐겨야겠죠?
저는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주변을 거닐며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흔적을 느끼고,
마지막으로 맛있는 분짜를 먹었어요.
- 공항까지 가는 그랩을 미리 예약해두면 편리해요.
- 최소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는 걸 추천해요.
-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와 주변 거리 산책
- 분짜 흐엉 리엔에서 마지막 식사
- 아쉬움을 달래는 마지막 커피 한 잔
-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으로 이동
- **숙소:** 1박 3-5만 원대 (4박 12-20만 원)
- **식비:** 1일 2-3만 원 (5일 10-15만 원)
- **투어:** 닌빈 투어 5-8만 원
- **교통/쇼핑:** 5-10만 원
➡️ **총합: 30만 원 ~ 50만 원 선**에서 충분히 가능해요!
정말 생각보다 훨씬 저렴하게, 그리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하노이예요.
저도 처음엔 막막했지만, 막상 가보니 어렵지 않더라고요.
여러분도 이 가이드를 참고해서 걱정 없이 인생 여행을 떠나보세요!
하노이는 정말 사랑스러운 도시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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